참 힘들었죠 올해 돌아보면 어쩜 그렇게도 그럴 수가 있는 건가요 잘했어요 참아 내기 힘든 그 용서할 수 없는 걸 다 함께 외쳤던 그 날들 정말 젠틀했던 강렬했던 뭘 바라는지 또 뭘 잃었는지 우린 모두 알고 있죠 하나하나 다시 해요 지금 내 옆 거짓말 못 하는 작은 꿈들로 사는 사람들 그들과 건배해 오늘은 그래도 크리스마스 믿고 믿고 싶어 고개 끄덕일 수 있는 내일 이제는 그게 그렇게도 어려운 일인 건지 나 어른 되는 동안 사랑하기도 모자란 세월 속에서 내리는 하얀 눈 진실만큼은 덮지 말아줘 그래도 크리스마스 그래도 I Love You My Love 그래도 내 사랑 내 사람 행복해 줘 뚜루루루 나아질 거야 내일은 길을 걷다 누구라도 마주치면 같은 맘일걸 Merry Merry Christmas 오 그래도 크리스마스 곧 Happy New Year 더 어른 되면 좀 더 괜찮은 얘길 해요 가슴이 따듯해지는 미소가 떠나지 않는 날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