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Verse 1] 네 살 때 시작한 농구훈련 그땐 발레가 더 좋았지만 오빠는 말했지 날 키우겠다고 날 선수로 키워보겠다고 [Verse 2] 오빠의 야망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난 아주 멋진 여고생이 됐지 치마만 아니면 앞머리만 아니면 일대일 누구든 자신있어 [Chorus] 난 말야 난 말야 이럴 때가 좋아 옆반 훈남이 농구 할 때 어쩌다 눈 마주치면 난 두근두근하고 그런 멍청한 짓은 안 해 난 순정만화 캐릭터가 아니니까 어쩌면 난 니가 멋있어서 보는지 몰라 어쩌면 난 니가 비웃고 있는지도 몰라 어쩌면 난 그냥 재밌는 건지도 몰라 난, 난, 난 [Chorus] 난 말야 난 말야 이럴 때가 좋아 옆반 훈남이 농구 할 때 어쩌다 눈 마주치면 난 두근두근하고 그런 멍청한 짓은 안 해 난 순정만화 캐릭터가 아니니까 어쩌면 난 니가 멋있어서 보는지 몰라 어쩌면 난 니가 비웃고 있는지도 몰라 어쩌면 난 그냥 재밌는 건지도 몰라 난, 난, 난 [Outro] 난 말야 난 말야 이럴 때가 좋아 재밌는 건지도 몰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