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Verse 1] 우리들의 얘기가 마지막 장을 향하네 발걸음 돌이키며 안녕 안녕 우린 여기까지인가 봐 [Verse 2] 새벽이 밝아오네 조용히 차가운 숨을 내쉬며 시간이 다가오네 조금씩 그러나 쉼 없이 흘러가는 시간처럼 우리의 인연도 흘러 흘러 거슬러 올라갈 수 없는 곳에 닿았어 우리들의 얘기가 [Verse 3] 인연에도 시작과 끝이 정해져 있는 가 봐 발버둥 쳐도 흩어질 인연은 흩어져만 가네 다만 행복하길 바랄 뿐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 잡을 수 없는 것은 잡을 수 없는 대로 새날이 밝아오네 조용히 냉정한 표정으로 햇살이 눈부시게 부서져 슬픔을 말할 수 없어 [Verse 4] 흘러가는 시간처럼 우리의 인연도 흘러 흘러 거슬러 올라갈 수 없는 곳에 닿았어 우리들의 얘기도 특별할 것 하나 없어 사람들 모두 그렇듯 안녕하고 그냥 스쳐 지나면 돼 [Outro] 우리들의 얘기가 마지막 장을 향하네 가만히 그 뒷모습 바라본다 안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