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Verse 1] 창밖에 반짝이는 수천개의 투명 거미 잠든 도시에 잿빛 거미줄을 치고 한숨처럼 책상 위에 가라앉은 수필 원고 더미 허리와 연필심을 굽혀 밑줄을 치고 '어쩌면 이미 흩어진 꿈을 쥐고 날 속이면서 빈손이 가득 찬 착각에 세상을 놓치면서 살아왔던 건 아닐까?' 극적인 생각 어느새 보니 공책 여백에 끄적인 생각 내 꿈의 적인 생각, 내 안에 숨쉬는가? 갈수록 나답지 않게 세상의 눈치를 봐 클수록 부끄러워지는 부모의 손처럼 내 손과 꿈의 매듭이 쇠약해 풀리는가? 그건 안돼. 분명한 게 이 눈 먼 안개 같은 현실의 바람이 세상을 휩쓸어갈 때 찢겨진 허수아비라도 난 버틸 수가 있는데 버려진 가을밤이라도 난 지킬 수가 있는데 며칠 째 집중이 안돼. 작은 손틈 새 물 한줄기 같애, 손에 잡히던 그 모든 게 어쩌면 나조차도 모르게 펜을 못 놓는게 그저 눈치를 보는게 겁나는 건가 고민돼 [Hook] 가질 수 없는 꿈이지만 I have a dream 비틀거리는 꿈이지만 I have a dream 버림 받은 꿈이지만 I have a dream Live and die for this dream [Verse 2] 세상이 등을 져버린 꿈, 너무나 더럽혀진 꿈 찢겨진 우산처럼 젖은 땅에 버려진 꿈 그저 버러지 꿈, 지워진 낙서뿐이 걸 You say, "Dream, 잊혀진 단어 뿐인 걸" 하지만 난 오늘도 헛된 꿈을 꾼다 비록 어둠 속이지만 다시 눈을 뜬다 I will never give up, I will never give up I have a dream 내 꿈은 하늘을 걷는 난장이의 꿈 무지개를 손에 거머쥔 장님의 꿈 달콤한 자장가에 잠이 든 고아의 꿈 시간을 뒤로 되돌린 불효자의 꿈 내 꿈은 세상의 모든 어머니의 꿈 내 꿈은 크게 노래 부르는 벙어리의 꿈 내 꿈은 사랑하는 사람의 작은 속삭임에 미소를 짓는 귀머거리의 꿈. Dream [Hook] (며칠 째 집중이 안돼. 작은 손틈 새 물 한줄기 같애, 손에 잡히던 그 모든 게 어쩌면 나조차도 모르게 펜을 못 놓는게 그저 눈치를 보는게 겁나는 건가 고민돼) (내 꿈은 하늘을 걷는 난장이의 꿈 무지개를 손에 거머쥔 장님의 꿈 달콤한 자장가에 잠이 든 고아의 꿈 시간을 뒤로 되돌린 불효자의 꿈) (내 꿈은 세상의 모든 어머니의 꿈 내 꿈은 크게 노래 부르는 벙어리의 꿈 내 꿈은 사랑하는 사람의 작은 속삭임에 미소를 짓는 귀머거리의 꿈) [Hook x2]